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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금융개발원을 수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무역관련전공이긴 하지만 아직 학년이 낮고 올해 학부에서 학과로 배정되어서 무역지식이 전무했고 무역 관련 자격증이 처음이라 기본 정보가 없는 상태였는데 많은 고심 끝에 kfo가 환급이벤트를 하길래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 시험 준비 기간과 그 기간에 따른 공부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마음이 급해서 교재 구입도 2018년도 개정판이 나오기 전에 사버리고 인강 신청도 1월에 해놓고 막상 학교수업듣는다고 1학기 내내 공부를 단한자도 못했고 방학한 날 부터 정확히 30일 동안 공부했는데요. 저처럼 3주,1달 공부하시는 분들은 하루 8시간씩 공부하시고 하셔서 합격하시던데 저는 오래 공부를 한다고 성적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 아니라서 하루에 3~4시간 정도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짧은 기간동안 몇시간 공부 안하니 분량 조절을 못해서 4과목 인강을 다 듣는데 3주를 낭비 했습니다. 기본서는 2~3번씩 돌려보긴 했지만 기출문제는 반의 반도 못 풀었는데요 33주를 인강으로 보내고 남은 1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에 대한 고심을 깊게 했었는데 기출문제를 푸느니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를 여러번 하고 그 정리한 것을 꼼꼼히 외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하여 문제보다는 정리와 암기에 집중했습니다.

[과목별 느낀 개인적인 난이도와 Tip]

*fta 협정: 저는 이 과목을 가장 먼저 들어서 그런지 가장 할 만한 과목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도 많은 편이 아니고 첫 부분에도 보다시피 자유무역협정의 뜻, 관세동맹, 경제동맹 등 어느 학문에서도 볼 수 있는 조금의 지식과 상식으로 맞출 수 있는 그런 대충 넘어갈만한 내용이 앞부분에 많아서 젤 쉽게 쉽게 풀리는 과목이었던 거 같아요. 이 과목은 그냥 관세사님이 올려주시는 나라별 표만 잘 외워도 과락은 피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표가 제일 중요해요~~

*품목분류: 정말 이 과목은 처음 보면 드는 생각이 답이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일영 관세사님의 말씀처럼 양이 많으니까 다 외워야지가 아닌 편한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더 훨씬 성적이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다. 처음 인강 한바퀴를 돌리시다 플라스틱쯤 가시면 한숨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지실 겁니다..(저도 그랬어요ㅠㅠ) 하지만 그럴수록 '음~ 그렇구나 음~그렇게 분류해? 난 처음 알았네' 이런 마음으로 마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보듯이 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단! 한바퀴 돌릴동안 '류'구분은 가능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살아있는 동물은 몇류다, 마는 몇류다 이런식으로요) 저는 워낙 초단기여서 바로 기본서 읽고+정리로 들어갔는데 오랜기간 여유있게 준비하시는 분들은 인강을 한번더 돌리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면서 정리를 동시에 하시고 기본서를 몇번 더 돌리시면 스스로 외울려고 하지 않아도 다 외워지시는 마법을 경험하시게 될 거에요ㅎㅎ 저는 4과목을 다 수강하고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이 과목이 가장 좋고 정이 많이 가는 과목이었습니다. 정리도 쉽고 정말 표에 맞춰 딱딱외우면 되는 과목이라 문제를 비꼬아서 내지도 않고.. 암기력이 좋으신분들이 가장 유리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원산지 결정기준: 정일영 관세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이 과목만큼 정리가 잘 되는 과목이 없고, 프린트 맨 앞부분의 표에서 1문제씩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정말 정리가 잘되는 과목 맞습니다. 문제도 정말 공평하게 1부분에서 하나씩 나오고요. 근데 저는 이 과목을 제일 마지막에 수강해서 그런지 심적으로 그리고 뇌?적으로도 많이 지쳐서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어요.. 가장 불안한 과목이었고요. 시험 치고 1달뒤인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지 않는과목..ㅎ입니다. 다 너무 촉박한 시간 때문에 서둘러서 그런거 같아요ㅠㅠ 역시 뭐든지 미리미리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짱입니다. 아마 여유있게 준비했더라면 더 정을 붙일 수 있는 과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출입통관: 얘 정말 힘들게 하는 과목입니다. 책 두께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두껍고요. 처음에는 수출의 정의, 수입의 정의, 수출입의 의제, 반송 등 가장 쉬운 것처럼 하다가 뒤에 가서 갑자기 왜 그렇게 복잡하고 글이 많아지는지.. 품목분류, 수출입통관 둘다 과목 양 많고 내용이 많지만 가장 다른 차이점이라 하면은 품목분류는 정말 말 그대로 물건의 품목을 분류하는 것만 하기 때문에 1~5류,6~14류 이런식으로 번호가 달아져 있어서 번호로 체계적으로 외우는 느낌이라면 수출입통관은 다 따로노는 느낌..? 주제도 다다르고 하나로 묶여져 있는 게 없어서 그냥 다 따로 이거는 이거고, 저거는 또 저거고.. 이런 식으로 외워야 해요ㅠㅠ 정말 마지막까지 외우고 들어갔던 과목, 심지어 정리하기도 힘든 과목, 그리고 문제도 엄청 꼬아서 내요... 별로에요 쉬운듯 하다가 뒤통수 치는 느낌. 하지만 이것도 준비기간이 길었다면 덜 불평불만하고 공부했을텐데... 제 잘못입니다.

제가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 이런 불만과 역경을 겪도록 한 거 같고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여유있게 준비기간을 두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모두 모두 화이팅!!

3. 수강하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일단 인강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이 기본 3개월을 잡고 공부하신다는 말이 인강때문인거 같고 많은 것도 힘들지만 지루합니다...하하 정말 품목분류는 똑같은 거를 계속 반복하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암기과목..ㄷㄷㄷ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짧은 기간 안에 따야 한다는 부담감에 많이 조급해 했습니다.

4. 한국금융개발원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수강하게 된 이유인 환급제도가 가장 큰 장점인거 같고요. 그리고 친절한 두 관세사님들의 재밌고 열정가득한 강의가 합격하는데에 많은 힘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관세사님들 감사해요^^!! 다른 무역강의도 한국금융개발원에서 꼭 수강할겁니다~~

5.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합격반과 책임반?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무조건 한번에 합격하신다는 마음으로 합격반을 신청하시고 시험보는데 5만원이나 들고 전국에서 3군데 밖에 안치는 시험인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좋겠고요ㅎ 저도 무역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외계어나 다름없었던 원산지관리사 3시간씩 3주동안 공부해서 합격했으니까요. 이런 저도 합격했습니다.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다들 합격하실 수 있고요! 다들 합격해서 환급받기를 바랄게요^^

※ 합격증 사진 1장, 강의를 공부하며 찍은 사진 1장, 교재&노트사진 3장을 첨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