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어전공자로 경제, 경영에 대한 지식이 아주 1도 없고 금융자격증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KFO를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KFO는 기본서 위주로 원리중심의 강의를 해주셔서 외환에 외자로 몰랐던 제가 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사 강의와 비교해보았을때 그냥 핵심위주의 강의가 아니라 기본서 위주로 강의하면서 핵심을 알려줘서 더욱 이해하기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도 많이 읽어보았는데 역시 제가 잘 선택한 것 같고 금융권에 입행하기에 좋은 배경지식을 배운 것 같아서 100점 만점에 100점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3개월입니다. 의도적으로 3개월을 잡은 것은 아니고 외환공부 해야겠다 하고 마음먹고 나서 시험까지 기간을 보니 3개월이었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다른 공부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길게 잡아서 천천히 해나가려고 했습니다. 합격률이 높은 자격증이지만 저는 비전공자이고 관련 자격증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잘 �榮� 라고 생각하고 3개월 동안 하루 2~3시간씩 공부하면서 기초를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1과목의 경우 암기량이 너무 많은데, 2번 정독 하고 3번부터는 워드에 제가 직접 타이핑 요약하면서 총 3번 정독 했습니다. 그리고 나니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혀나갔습니다.

가장 힘들었던건 1과목의 많은 암기량, 3과목의 이해하기 힘든 파생상품들 이었습니다. 1과목을 잘 해두시면 2과목은 자연스럽게 고득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1과목을 위주로 공부하였고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모조리 다 사서 모두 다 풀어보았습니다. 1과목의 경우 계속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정답이 암기가 되었고 3과목의 경우에는 깊게 파고들지 않고 정의 정도만 알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자주 기출되는 레인지포워드의 경우만 조금 깊게 공부했습니다. 2과목 외국환회계는 큰 틀을 잡고 앞글자만 따서 그냥 외워버렸습니다. 회계도 깊게 공부하지 않았네요.

가장 큰 장점은 금융의 정석 김정석 강사님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강의하면서 정말 이해가 잘되었고 3과목의 경우 어렵긴 했지만 덕분에 제일 재밌었던 과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서 제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1과목의 경우 단순 암기과목이라 강의를 수강하다가 그냥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모의고사 1회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는데 제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도 알 수 있었고 오답을 통해서 더 보안해야 될 문제들, 파트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외환은 머리가 아니라 노력으로 따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 2개월만 공부하셔도 충분히 합격 가능할 것 같습니다. 1개월 하실려면 하루에 공부량이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3개월 공부하면서 2개월이면 충분할 것 같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많이 풀어본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유형들도 다 다르고 다양하게 문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고 금융연수원 문제+기본서 안의 문제는 시험치기 전에도 한번 더 보고 갈 정도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결론은 2개월잡고 공부하시되 KFO강의를 듣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비전공자도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PS. 꿀팁 드리자면 이번 시험 1점짜리는 3초컷 할 정도로 쉽게 나왔습니다(문제 많이 풀어봐서 3초컷함). 2점은 조금 난이도 있게 나왔는데 풀고 나서 제가 보수적으로 가채점 해보았는데 61점 나왔습니다. 실제점수는 78점 나왔네요.

※ 합격증 사진 1장, 강의를 공부하며 찍은 사진 1장, 교재&노트사진 3장을 첨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