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금융개발원이 환급제도가 있어서 돈없는 취준생 입장에서는 작지 않은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어 여기서 수강하게 되었구요, 둘째로는 이 국제무역사 1급을 준비하기 전에 한국금융개발원에서 정재환 강사님의 무역영어 강의를 수강하였었는데 강사님 스타일이 저랑 잘 맞는것 같아서 국제무역사도 이어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준비는 무역영어 시험이 끝난 뒤 조금 뒤부터 시작하여 빡빡하게 잡지않고 두달정도 한 것 같구요, 그 기간동안 특별히 저만의 공부법으로 공부했다기보다는 일단 강의진도를 쭉쭉 나갔습니다. 수업들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재환 강사님도 강의진도빼는걸 강조하셨었구요, 듣다보면 중요한 부분은 강사님이 재차 반복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나중 강의에서 언젠간 꼭 보완해주시기에 게으름피우지 않고 강의를 열심히 듣는것을 1차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완강한 이후에는 3년치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복습했습니다. 사실 강사님이 무꿈사 교재의 오답노트와 핵심체크같은 부분은 읽어봐야한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전 막판에 기간이 타이트해서 교재는 사실상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치만 합격한 것을 보아 역시 강의 완강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수강하며 가장 힘들었다기보다는 조금 난감하였던 부분은 강사님이 말씀이 빠른 편이시라서 1배속으로 듣는데도 자주 앞쪽으로 당겨서 이해가 잘 안되거나 따라가지 못한 부분을 다시 한번씩 들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점 외에는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 ㅎㅎ

한국금융개발원의 장점은 역시 가장 앞쪽에서 언급한 것처럼 환급제도가 아닌가싶습니다, 아 그리고 강의 기간이 1년으로 긴 것도 정말 맘에 듭니다 ㅎㅎㅎ

혹시 국제무역사 1급을 준비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무역영어 시험 전후로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무역영어가 국제무역사의 일부라고 볼 수 있기에 내용도 많이 겹쳐서 일단 둘 중에 하나를 따놓으면 나머지 하나는 공부하는데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꼭 둘 중에 어떤 것을 먼저 공부해야 좋다 이런것은 없으니 시험일자가 더 앞선 시험 기준으로 먼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 소소한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혹시나 제 수기 읽으신 수강준비생이 계시다면 더욱이 꼭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