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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금융개발원을 수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금융개발원이 이름도 있어보이는 만큼 강의를 잘하는 선생님이 계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름이 정말 무슨 공기업 이름처럼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학원이라는 점이 깨긴하지만 강의는 정말 탑 퀄리티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대학생 같은 다 큰 성인들이 듣는 수업에서 날뛰면서 수업하는 분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그런 틈새시장을 잘 캐치하여 강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이라는 게 어차피 다 외워야하는것이고 수업으로 읊다보면 지루하고 졸리기 마련인데 정쌤이 큰 목소리와 재치있는 말솜씨로 졸리지 않는 강의를 한다는 것을 샘플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고 저는 피곤한 상태에서 수업을 들을 것이기에 그런 분이 필요하였습니다. 

2. 시험 준비 기간과 그 기간에 따른 공부법은 무엇인가요?
시험 접수 후에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2배속으로 대충 들었고 시험 전날에야 겨우 기본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기출을 돌렸습니다. 결국엔 기출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기본 강의가 길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반으로 줄이고 기출 강의를 더 늘리는게 실제 합격률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합격률이 충분히 높아 더 높아지면 안 되서 그런건가요. 아무튼 기출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벼락치기도 이런 벼락치기도 없는데 평균 80점으로 합격한 것을 보아 기출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도 딱히 베이스 없는데 이렇게 한겁니다. 다른 수기 보니 무슨 벽에 메모지 가득 붙여놓고 외우던데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네요. 솔직히 엄청 붙기 쉬운 시험인 건 맞잖아요. 관세사도 아니고..

3. 수강하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강의수가 너무 많습니다. 들어도 들어도 줄어들지 않는 남는 강의수를 보며 짜증이 났습니다. 강의를 짧게 여러번 배치한 것은 나쁘지 않아보일 수 있지만 하루에 3개나 들었다 해도 실제로는 강의 1개 분량보다 못한 분량을 소화했다는 의미지요. 결국 조삼모사인듯합니다. 그냥 길게 찍으십시오. 어차피 들을 사람은 그렇게 해도 잘 듣습니다. 여러개로 쪼개다보니 흐름이 끊기고 중간에 잠깐 쉬어줘야할 거 같은 느낌이 오히려 듭니다. 근데 뭐 이런 간단한 시험인데 힘들게 딱히 있겠나요 ㅎ 이게 힘들면 솔직히 다른 시험은 어떻게 하는지..

4. 한국금융개발원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점은 환급반이 있다는거죠. 불합격환불반이라는 것도 있고 재밌더라구요. 시험보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활용하신 거 같습니다. 환급반은 근데 요즘 많이 있기에 딱히 장점이라 하기 좀 그런가요? 그렇다면 정쌤이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뭐.. 책이 비싸긴하지만 두꺼워서 있어보인다? 영어 부분은 제가 보기엔 80퍼의 사람들은 안 볼 거 같은데 그냥 프린트물로 배포하면 좋겠습니다. 무겁기만하고 뭐에요. 흉기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군요.

5.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뭐 대단한 시험 붙은 건 아니지만 준비하는 분들이 제 수기를 읽는다면 그냥 기출이나 푸세요. 기출이 답입니다. 물론 기출을 풀정도의 내용은 알아야겠죠. 2배속으로 빨리 듣고 전날에 기출 파세요. 평균 80 가능합니다. 제가 본 시험 회차가 어려울 때였다고 하는데 80 나온거면 평소같이 나왔으면 더 높게 나왔겠죠. 어차피 암기입니다. 선생님 강의만 듣는다고 외워지는 건 아닌 거 알잖아요. 강의 듣고 기출 돌리면서 암기하세요 :) 자 이제 300자는 넘은 거 같네요.







※ 합격증 사진 1장, 강의를 공부하며 찍은 사진 1장, 교재&노트사진 3장을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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